♣ 아기이불을 '겉감 + 면솜 + 뒷감' 이렇게 세겹으로 만들면 일반 벽걸이 두께인데 그래도 보온성이 있나요?
=> 요즘은 난방이 잘되니까 그렇게 만들어도 면솜이 들어가 있어서 보온성이 있답니다.
하지만 좀 더 두툼한 이불로 만들고 싶으시다면 '겉감+면솜2겹+안감' 이렇게 4겹으로 만들어도 되구요.
물론 퀼팅할 때 조금 힘들지만 그렇게 해도 된답니다.
폭신한 이불솜이 들어간 일반적인 이불처럼 만드시려면 안감을 한겹 더 대고 거기에 지퍼를 달아서
이불집에서 파는 솜을 맞추어 넣어도 된답니다. 지퍼는 이불 아래쪽 윗쪽으로 오도록 달아보세요.
하지만 속에 솜이 있는건 겨울 말고는 그리 실용적이지 못해서 그냥 담요처럼 얇은 이불이 나갈때 덮어
줘도 편하고 안을때도 씌워줄 수 있어서 편합니다.
이불의 가장자리는 바이어스로 처리하시기 번거로우시면 뒤감을 앞판보다 5-7센치정도 여유있게 재단
하신뒤에 앞판 퀼팅이 끝나면 뒷감천으로 감싸서 공그르기 하시면 더 편하게 마무리하실수 있습니다.

♣ 면 100% 솜이 더 좋을까요? 면 80% + 폴리20% 된 솜이 더 좋을까요?
=> 이불로 사용하실 때는 면 100% 보다는 혼방솜이 더 좋아요. 물론 면 100%는 천연솜이라 몸에도
좋고 보온성과 통기성, 몸에 붙는 감촉등이 좋지만 바늘과 마찰력이 커서 퀼팅할 때 힘이 들어갑니다.
또한 끊어지는 성질도 있거든요. 하지만 면 80%+ 폴리20%인 혼방솜은 감촉과 보온성, 통기성은
천연솜과 비교하여 거의 차이가 없으며 그외에 더 강한 성질을 갖고 있고, 또한 가볍답니다.
이불을 만들 때 부직포 처리된 퀼팅솜은 아기몸에 착 붙지도 않을뿐더러 촉감도 좋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좀 비싸도 땀을 많이 흘리는 아기들의 이불을 만들땐 흡수성이 좋은 면솜을 써야합니다.
면솜은 조금 무겁기는 하지만 걱정하는 것처럼 세탁할 때 뭉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 아기이불의 사이즈는 어느정도로 하나요?
=> 갓난아이가 사용할 이불이라도 아이들은 금방 크니까 조금 크게 만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가로는 약 100~110cm, 세로는 120~140cm로 만드세요.

♣ 이불에 들어가는 솜은 몇온스 짜리가 적당한가요?
=> 아기이불에는 면솜이 좋답니다. 대신 면솜은 많이 얇지만 따뜻하답니다.
폴리솜으로 쓰실려면 8온스 정도의 두께면 빨아도 힘이 있답니다.
압축이 적게된 솜이라면 두껍더라도 쉽게 얇아지므로 압축정도를 잘 보시고 두께감을 고려하세요.

♣ 아기이불용 안감은 어떤천을 사용하나요?
=> 안감은 광목을 추천해드립니다. 겨울용 이불로는 융을 뒷감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융은
빨수록 보풀이 약간씩 생기기도 합니다. 광목은 빨수록 색상이 하얗게 되고 감촉도 더 좋아지며,
오래 사용해도 색상이 바랠 염려가 없답니다.
물론 천연섬유인 면천 중에서 이쁜 프린트천을 사용해도 되지요...

http://www.quiltline.co.kr 의 Q&A 게시판에서
아기이불에 대한 글들을 검색해서 정리하였답니다.